'채팅플러스'란 사람들이 모여 대화 이상의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써드파티앱(3rd party app)을 통해 제공하고 트래픽 확산을 노리는 서비스이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채팅을 하면서 대화상대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앱으로 연결해주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예를들어 카카오 채팅을 하면서 유틸리티, 지도, 음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구조이다. 참고로 카카오톡을 통한 하루 메시지는 평균 42억건이 오고가고 있으며, 일평균 2,700만명의 방문자를 기록하고 있다.
'스토리플러스'는 카카오스토리의 기업형 확장판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기존 개인들이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사진과 글을 공유했다면, 스토리플러스는 기업들이 자신들의 모바일 웹페이지나 홍보를 친구 숫자에 제한없이 올릴 수 있는 서비스이다. 기업들은 스토리플러스를 통해 신규고객을 확보하고 고객의 관심을 유도해 기업-고객간 관계유지 및 월활한 소통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카카오가 선보인 차세대 서비스 중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아무래도 '카카오페이지'일 것이다. 카카오페이지는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해 유통할 수 있게 만든 개방형 플랫폼으로, 창작자(개인 or 기업)가 카카오페이지 웹에디터로 손쉽게 콘텐츠를 제작하면 이를 일반 사용자들이 애플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서 구매하거나 친구공유 및 스토리포스팅을 통해 확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예를들어 카카오 웹에디터로 레시피나 교육, 뮤직비디오, 카툰 등의 창작 콘텐츠를 사용자들에게 판매를 하는 동시에 확산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개발과 마케팅의 고민이 상당부분 해소된다는 것이다.
카카오측의 설명에 의하면 카카오페이지에 걸맞는 콘텐츠는 지속적 업데이트, 분절화, 모바일핏, 큐레이션, 콘텐츠(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의 다양한 결합 상품이며, 이는 유무료 상품의 결합 및 다양한 상품 패키징이 가능하다. 이렇듯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콘텐츠는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친구와 나누는 콘텐츠로 재탄생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