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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우크라이나 커플의 웨딩 사진

러시아 2프로 부족할때/독립국가연합(CIS)

by 끄루또이' 2010. 6. 2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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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웨딩사진을 결혼식을 올리기 전에 찍는 것이 당연시되고 있습니다. 빠르면 몇 달 전, 늦어도 보름 전에는 찍는것이 보편화 되어 있습니다. 더불어 결혼식 직후 피로연을 벌이고 곧장 신혼여행을 떠나는 형태입니다.

하지만 러시아나 우크라이나 등 국가에서는 결혼식 이후에 웨딩사진을 찍는 것이 일반적인 관습입니다. 피로연은 결혼식 당일 저녁시간에 열립니다. 결혼식과 피로연 사이 신랑과 신부는 결혼식을 올린 복장 그대로 지역 관광지를 거닐며 친구들과 웨딩사진을 찍으며, 피로연에는 이브닝 드레스로 갈아입고 참석을 합니다.

하객들 중 인근에 거주하는 사람은 집에 들렀다 피로연에 참석하며, 다소 먼거리에서 온 이들은 결혼식을 올린 가족들과 덕담을 나누다가 피로연에 참석합니다. 물론 바쁜 이들은 먼저 귀가하겠지만 결혼식 하객들 대부분은 피로연에 참석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습입니다. 피로연은 대체적으로 축복과 술 그리고 춤이 어우러진 형태로 진행됩니다. 수많은 가족들과 하객들이 신랑과 신부에게 한사람 한사람 축사를 하고 덕담을 늘어놓습니다. 더불어 먹고 마시며 시끌벅적하지만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지요. 물론 도심지역에서는 미주지역 총각파티를 연상시킬정도로 자극적인 레크레이션이 진행되는 곳도 있습니다만. 이렇듯이 결혼식과 피로연을 치른 신랑과 신부는 이틑날에 신혼여행을 가는것이 일반적입니다.

각설하고, 우크라이나 청년 안똔(안톤)과 마리나는 고등학교 동창이자 대학교 동문입니다. 두 사람은 고등학교 시절 결혼을 약속했고, 대학교에 입학한지 2년째가 되는 금년에 결혼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의 결혼식 전경과, 웨딩 사진을 보면서 우크라이나의 결혼식 풍경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사람의 앞날에 평화 있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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