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산 사과를 모스크바에서 사려면?

모스크바 국립대학(엠게우) 근방에 위치한 다국적 쇼핑몰 '람스토르 캐피탈' 매장의 입구

'람스토르 캐피탈'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쇼핑몰 체인점이다. 모스크바에서는 가장 다양하고 고급스런 제품을 만날 수 있는 곳이자 가격이 매우 높은 쇼핑몰로 인식되어 있다. 지난해 이맘때쯤에 모스크바 국립대학 인근에 문을 연 람스토르 매장을 다녀왔다. 이 매장은 모스크바 지하철 적색라인의 우니베르씨쩻(모스크바 국립대학역)역에서 불과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 람스토르 매장은 130,000 평방미터의 대지에 지어진 대형 매장으로써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까로'와 '포뮬라'가 입점되어 있는 복합 쇼핑공간이다. 우리에겐 생소하지만 까로와 포뮬라는 러시아에서 가장 큰 체인점식 멀티플렉스 영화관이다. 우리로 치면 CGV쯤을 연상하면 될것같다.

람스토르 매장과 주변 경관을 올려본다.

다른각도에서 본 람스토르의 전경.

멀티플렉스 영화관 '까로'도 람스토르와 같은 건물에 위치해 있다. 쇼핑센터와 복합적인 위락시설이 결합은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다. 그리고 이것이 현재 러시아내에서도 일반적인 추세이다.

람스토르에서 쇼핑을 하고 있는 손님들.

그날그날 싱싱한 음식물을 파는 '데일리 섹션'. 전면에 보이는 매장은 치즈를 진열해 놓은 장소이다.

과일을 진열해 놓은 매장, 이곳에서 워싱턴에서 생산되는 빨간 사과를 살 수 있다.

'A Kafe Haus'의 모습. 모스크바에서 유명한 커피 체인점 중에 하나이다.  지하철 '우리베르씨쩻(모스크바 국립대역을 칭함)' 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버스정거장에 게시되어 있는 '반다르축'의 새 영화 '좌라(Жара)'의 홍보 포스터.

우리나라에도 알려질 정도로 유명한 러시아 록벤드 '류베(Любе)'의 콘서트 광고판.

쇼핑몰 메가(MEГA)의 광고판. 마스크비치(모스크바 시민)들이 선호하는 쇼핑몰 중에 하나이다. 역시나 세계적인 체인점을 가지고 있는 매장이다. 소유주는 스위스의 '이케아(IK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