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노빌 참사 20주년을 맞이해 그린피스 러시아 지부 회원 13명이 붉은 광장 인근에서 핵 반대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НЕТ (NO)' 이라는 문구를 써넣은 노란색 티셔츠를 입고 러시아의 핵정책에 대해 반대시위를 벌였으며, 시위 도중 사복 경찰들에 체포되어 해산되었다. 이들중 일부는 경계철책에 사슬을 묶어 나름대로 무언의 저항을 했지만 경찰들이 미리 준비한 절단기에 의해 사슬이 끊긴채 연행되었다.
이들에 대한 공판은 오는 11일 열릴예정이며, 이들에게 가장 무거운 형벌은 US 30$의 과태료가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