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인의 성(姓)에 대한 내용 - via
GMN news 러시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성이나 이름은 정교의 성인의 이름을 딴 경우가 많이 있다. 다수의 일반적인 러시아 인의
남성 이름,
여성이름,
애칭 등 은 어느정도 도식화 되어 있지만 이들 외에 이름과 성(姓)에서 재미있는 것들이 의외로 많이 있다. 메드베제프(곰), 똘스또이(뚱뚱이), 사하로프(설탕)는 그나마 양반이다. 따라까노프(바퀴벌레), 자이쩨프(토끼)등은 웃음부터 먼저 난다.
이름 중에도 재미있는 것들이 많다. 간단한 예로 유명 축구클럽 '
모스크바 스빠르따끄 '의 열혈 팬인 어느 가장은 자신의 아들 이름을 '스빠르따끄(Cпартак-Spartacus)'로 지은 경우도 있고, 어떤 이는 아이가 태어날때 근처에 트랙터가 지나갔다고 해서 아이 이름을 뜨렉떠르(트랙터)라고 지은 사례도 있다.
참고로, 우리가 흔히 러시아 이름을 떠올릴때 흔히 기억나는 여자이름 중에 스볘따, 류바, 쯔볘따 등이 있는데 이를 우리식(?)으로 해석하면 다음과 같다.
스볘따(빛-광자(光子)), 류바(사랑-애자(愛子)), 쯔볘따(꽃-화자(花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