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한국 국가대표팀을 이끌어 세계 4강을 달성한 거스 히딩크 감독이 러시아 국가대표팀 감독 계약서에 러시아 축구협회 프레스센터에서 금요일(4/14)사인을 했다. 러시아 현지에서는 이와 관련된 내용의 기사를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언론에서는 히딩크 감독이 연혁과 그가 각국 대표팀 감독및 클럽팀을 지휘하면서 이룬 업적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게중 가장 큰 업적으로는 2002년 한국 국가대표팀을 지휘하면서 이룬 4강성적을 들고 있다. 러시아 언론에서는 당시 월드컵에서 한국팀 신드롬을 이끈 히딩크 감독이 당시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이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더불어 한국 명예시민증까지 받은 사실까지 전하고 있다.
대부분의 언론들이 히딩크 감독에 대한 기대감에 찬 기사들을 쏟아내고있다. 아이스 하키와 더불어 가장 국민적인 인기 종목인 축구에서 국가대표의 활약이 미비한 러시아에 새로운 활기를 넣어주길 기대하는 듯하다. 참고로 히딩크 감독의 계약조건은 연간 200만 유로로 결정됬다.
* 주변 이야기 : 러시아 축구협회에서는 히딩크 감독이 러시아에 도착한 직후 네-러 사전(네덜란드-러시아)과 러시아 역사서 '비바 러시아' 영-러본을 선물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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