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해 드렸던 데로 '2004 모스크바의 날'의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모스크바 건축물 전시회에 관련된 사진들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저의 불친절한 설명과 함께요 ^^ )
러시아 전통 건물들을 위주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것도 몇번에 걸쳐 올려야 할듯 하네요 ^^ 그 다음에는 현대 건축물 위주로 준비해보겠습니다 ^^ ).
서울 경희궁 옆 서울 역사 박물관 1층 로비에서 열린 '모스크바 건축물 사진전시회'의 전경입니다. 23~24 양 일간 열린 행사였지만 제가 간 24일은 그리 많은 관람객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23일 갈라콘서트와 양 도시 시장의 선포식 등이 있었던 23일과는 조금 다르게 한가한 분위기 였다고나 할까요? 덕분에 한가롭게 돌아다니며 " 이건 뭐야? 이건 뭐야? "라고 묻는 같이 간 친구에게 " 이건 이거야....저건 저거구" 라고 여유롭게 설명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변치 않는 성벽 끄레믈의 그림들을 모아놓았더군요. 15세기에서 19세기까지의 전경입니다.
'끄레믈'이라는 러시아 표현은 원래 "성벽"이라는 뜻입니다. 이것이 현재는 고유명사처럼 되어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의 정치적 중심지' 의미로 변한 것입니다.
'쁠로샤지(광장)'이라는 단어가 그냥 이 단어만 사용했을때 "붉은 광장"을 의미하는것 처럼말입니다 ^^
얼마전에... 크램린 궁 돌아다니기<1>라는 제목으로 올렸던 포스트에 소개해 드렸었던 아르한겔스키 사원 (Архангельский собор - 1505-08 - Алевиз Новый)과 이반대제의 종탑(Колокольня Ивана Великого - 1505-08 - Бон Фрязин)의 전경입니다.
붉은 광장 바로 앞에 있는 '마녜즈느이 광장'과 '알렉산드르 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나무에 가려 보이시진 않습니다만... 왼쪽 하단부에 "꺼지지 않는 불꽃"이라고 불리우는 무명용사의 무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도 예전에 "붉은광장 돌아다니기"라는 포스트로 한번 설명해 드렸던 붉은 광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부활의 문 (Воскресенские (Иверские) ворота - 1535-1538-1995, Монетный двор - 1697 )입니다.
멀리 (실제로는 붉지않은)붉은 광장이 보입니다 ^^
재미있는 것 하나.... 부활의 문 바로 앞에 사람들이 조금 몰려있고 바닥에 둥그런 무늬가 보이실 겁니다. 그곳이 소위 "세계의 중심"이라 말하는 곳으로 그곳에서 뒤로 돌아 동전을 던져 자신의 운을 시험하는 곳입니다.
소위 '크렘린 궁 '이라고 불리우는 곳의 내부 전경입니다. 현재 보존차원에서 일반인들에게는 공개되는 않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