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오데사는 흑해 북서쪽에 위치한 연안 최대 무역항이자 우크라이나 최대 항구도시이다. 인구수는 100만 7,862명(2011 기준)으로 우크라이나에서 3번째로 인구수가 많은 도시이기도하다.
오데사는 1792년 러시아 제국의 강변 요새로 건설되어 도시로 발전한 케이스이다. 이후 19세기 후반에는 밀 수출항으로서 크게 번영하여 남러시아 최대의 항구가 되었다. 이 무렵부터 도시화 계획이 진행되었으며 구시가가 정비되고 프리몰스키 대로(부두와 시가를 잇는 유명한 ‘포템킨의 계단’도 그 일부)가 건설되었다.
오데사는 역사적으로 러시아 혁명운동의 중심지였다. 1875년에 ‘남러시아 노동자동맹’이 결성되었고, 1905년에는 전함 ‘포템킨’의 수병반란이 있었다. 또 1941년 가을에는 독일군의 포위를 69일간 버팀으로써 ‘영웅의 도시’라는 칭호를 받기도 했다.
산업적으로 보면 오데사는 흑해 북쪽의 오데사만에 위치하고 있으며, 키예프와 모스크바를 잇는 항공로와, 바투미(조지아)·이스탄불(터키) 등지를 잇는 정기항로와 각 방면에 이르는 철도가 있다. 선박·화학비료·발동기·공작기계·냉동시설·크레인·영사기 등을 제작하는 중공업이 발달한 도시이며, 차(tea)·직물·제분·식육가공·수산물가공 등의 경공업도 활발하다.
2011년 포브스의 발표에 의하면 오데사는 우크라이나 내 도시중 삶의질이 가장 높은 도시로 발표되었다. 더불어 국가 내 평균소득이 가장 높은 도시이기도 하다. 우크라이나 내에서는 가장 살기좋은 도시인셈이다. 남쪽 해변은 휴양지로서 사철을 통하여 많은 관광 ·휴양객이 찾아든다.
더불어 오데사는 문화·교육의 중심지로서 종합대학(1865)·상선학교 및 각막 이식수술로 유명한 필라토프 안과의학연구소 등의 연구기관이 있고 여러 개의 극장과 박물관이 있다. 각설하고.
오데사 항구의 거대 유람선들을 이미지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