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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한류, 카자흐스탄을 들뜨게 하다!

KoreanWave(Корейская волна)

by 끄루또이' 2011. 9. 2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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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의 열기가 프랑스와 영국, 러시아 등의 유럽국가에서 중앙아시아 국가로까지 넓어지는 추세이다. 실례로 현재 카자흐스탄의 K-POP 한류 열기가 심상치 않다. 

한.중.일 연예정보를 러시아어로 서비스하는 '예스아시아(http://www.yesasia.ru)'와 카자흐스탄 내 K-POP 팬클럽인 '샤인스타 팀(«Shine star» team)' 커뮤니티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K-POP과 한국 드라마 팬들이 9월 25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대규모 'K-POP 플레시몹(К-поп Флэш-моб В Астане)'을 진행할 예정이다.

샤인스타가 주도하는 이 플레시몹에서 K-POP팬들은 한국 아이돌의 노래에 맞춰 커버댄스 플레시몹을 펼칠 계획이다. 샤인스타는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노래를 미리 선곡해 공지하고 그 곡의 안무영상을 팬클럽 유튜브 공식채널에 올려서 회원들의 편의를 돕고있다. 행사는 아스타나 한국문화센터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이들의 K-POP 플레시몹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7월과 8월, 그리고 9월 초에 알마티(알마-아타)에서 'K-POP의 날'이라 명명하고 제법 규모있는 플레시몹을 진행했다. 더불어 그 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해 유튜브에 올리기까지 했다. 이러한 'K-POP의 날' 행사는 알마티 외에 톨리야티(톨랴티)와 랴잔에서도 벌어졌다. 

지난 7월을 기점으로 이들이 활동이 추진력을 얻은 것은 국내 방송사와 SM과 같은 기획사의 영향도 있는것으로 보인다.

유럽 K-POP 한류를 주도하고 있는 SM의 경우 지난 7월 10일 알마티에서 배우, 가수, 작곡, 작사 부문에서 글로벌 오디션을 진행했으며, MBC의 경우 22일부터 방영예정인 '커버댄스 페스티벌 K-POP 로드쇼 40120'의 일환으로 지난 8월 카자흐스탄 내 K-POP 플레시몹 전경을 촬영해 갔다. 

'샤인스타'의 주도하에 카자흐스탄의 K-POP 팬들은 9월 3일에 독립국가연합 국가(CIS) 내 'K-POP 연례 (성과)보고' 모임을 진행했으며 향후 꾸준하게 K-POP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다. 

이들이 플레시몹을 진행할때마다 등장하는 행사참여 독려 및 격려 문구는 꽤나 의미심장하다. 

'Давайте покажем как мы увлекаемся K-pop!!! (우리가 얼마나 K-POP에 열광적인지 보여주자!')





'K-POP 플레시몹' 에 참여한 카자흐스탄의 K-POP 팬들 ⓒ Юлия Хан & kod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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