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유럽쪽 게시판에 '미녀와 키스를' 이란 제목으로 일본의 어느 제품 이미지들이 퍼져나가고 있다.
이 제품의 명칭은 '키스 아-지마'. 내용물은 실리콘 입술이다. 포장 외형을 보면 알겠지만 우측 상단에 제품별로 여성들의 이미지가 있다. 이 여성들은 일본의 탤런트들로 이 플라스틱 입술제품의 실제 주인공들이다.
눈치채셨겠지만 이 제품은 미녀 탤런트들의 실제 입술을 본떠 만든 제품이다. 그렇다고 먹는 용도도 성적인 용도도 아니다. 제조사에서 권하는 정확한 용도는 맥주병에 끼워 사용하는 것이다. 맥주병 입구에 플라스틱 입술을 끼워 맥주를 마시는 동시에 미녀 탤런트와 키스를 즐기라는 의미이다. 포장에는 병따개가 아니라는 안내그림까지 그려져 있다.
이 제품은 일본에서 작년에 론칭한 ZIMA라는 저알콜 음료의 주변제품으로 제작된 것이다.
이러한 컨셉의 제품들이 일본에서 유행하는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유럽쪽 네티즌은 재미있으면서도 이해가 안된다는 의견을 내는 중이다.
보신분도 있으시겠지만 안보신 분이라면 한번 거들떠 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