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는 동유럽과 러시아연방에 접해있는 나라로 19세기까지는 러시아 제국과 오스트리아-헝가리의 통제하에 놓여 있었다. 이후 1917년에 민족국가로 그 명칭이 공식적으로 역사에 등장한다.
하지만 독립국가체제는 오래가지 않는다. 5년 뒤인 1922년 12월 소비에트연방(소련)에 의해 강제합병되고 연방의 일원이 되었다. 하지만 1991년 구소비에트사회주의 연방이 해체됨에 따라 1992년에는 드디어 온전한 독립국가가 된다.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는 1237년 타타르(몽골)의 침입 이전까지는 러시아 역사의 중심지였다. '키예프 루씨'라 불리우던 시절로 이는 고대 러시아를 가르키는 대명사가 되었다. 9세기 이후 키예프 공국은 여러 러시아 지역 도시국가들의 좌장격으로 동슬라브 민족의 역사를 주도하던 역할을 했다. 하지만 타타르족의 침략에 치명타를 입으며 이후에는 모스크바 공국에게 맹주 역할을 넘기게 된다.
우크라이나의 수도이자 가장 큰 도시인 키예프를 가르키는 여려 별칭 중에 '러시아 도시의 어머니'라는 표현이 있다. 과거 러시아 상다수의 도시가 키예프를 원형으로 삼아 건립되었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다. 이렇듯 유구한 역사를 지닌키예프는 동유럽 도시 중에서 상당히 독특하고 아름다운 건축물을 보여주는 곳이라 할 수 있다. 더불어 우크라이나의 정치, 경제, 문화, 산업, 과학 및 교육의 중심지로 많은 역사 유적을 가지고 있다. 더불어 지하철을 포함하여 대중교통 수단 및 인프라 시설이 잘 발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