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에 방문해서 처음으로 음식을 먹었던 곳은
팔로미노(Palomino)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이 레스토랑은 샌프란시스코 IDEO 본사 맞은편에 위치해 있으며, 같은 건물에 샌프란시스코 구글 지사가 있더군요. 우리나라로 치면 패밀리 레스토랑이라고 볼 수 있는 팔로미노는 금요일 밤에는 샌프란시스코의 싱글 남녀들이 모이는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음식 가격은 그리 착하지 않습니다만, 베이 브리지의 야경을 볼 수 있는 주변 전경도 괜찮았고, 서비스도 나쁘지 않은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이곳에서 같이 간 일행들과 음식과 와인을 시켜먹으며 샌프란시스코의 첫날을 기념했는데요. 다만 이 레스토랑의 음식만 그런것인지 미국 음식들이 그런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음식이 전반적으로 매우 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레스토랑에서 특색있었던 것은 계산서를 주는 것과 동시에 행운쪽지를 손님에게 돌리는 것이었습니다. 중국 레스토랑에서 행운쿠키는 꽤 받아보았습니다만, 쿠키없는 행운쪽지를 받은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아마도 계산서를 보고 쓰려지는 손님의 마음(?)을 달래기 위함이라고 생각됩니다만, 나쁘지 않은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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