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러시아에서 승전 기념일 65주년 기념행사가 성대하게 치뤄졌다.
러시아 정부는 소비에트연방공화국(소련)시절을 연상시키는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를 통해 세계에 자신들의 국방력을 과시했다. 이번 군사 퍼레이드 중에서 이색적이었던 것은 시가행진에 러시아군 뿐만 아니라 역대 처음으로 미국과 프랑스, 영국, 폴란드 등의 나토 소속 군인들도 동참해 행사로 의미를 배가시켰다는 평가이다.
이번 65주년 승전기념일 행사는 지상군 퍼레이드도 성대하게 펼쳐졌지만 에어쇼와 불꽃놀이에 신경을 많이쓴 모습이 보인다. 이날 에어쇼에는 대형 수송헬기 미그-26, 전략 수송기 An-124 루슬란, 조기경보기 A-50, Tu-95 폭격기[Ту-95МС], 공중급유기 IL-78 [일류신 78], 전술폭격기 Ty-160, 공중급유기 IL-78 [일류신 78] 등이 등장했다.
각설하고, 이날 모스크바 상공에서 펼쳐진 에어쇼 전경과 불꽃놀이를 살펴보자(사진은 클릭하시면 조금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승전기념일 불꽃놀이(러시아 민영 1-TV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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