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양영순씨의 만화가 요 몇 일 러시아 인터넷에서 화제의 중심에 있습니다. 누들누드나 아색기가와 같은 특정작품의 폭발적인 인기몰이라기보다는 게 중에 섞여있는 몇 몇 에피소드가 이슈가 된 사례인데요. 아무래도 양영순씨 특유의 성인코드가 러시아 네티즌들에게도 먹힌다는 인상입니다.
요 몇 일 이슈가 되는 양씨의 만화를 보면 러시아어로 번역이 된 사례도 있지만 특이하게도 한글로 된 에피소드도 보입니다. 대사와는 상관없이 그림만으로도 내용이 이해가 되는 전개이기에 가능한 부분이겠습니다.
고무적인 것은 이 에피소드들의 인기에 힘입어 양영순씨의 만화를 찾아보겠다는 네티즌들이 상당수 보인다는 것입니다. 유쾌한 성인코드의 문화상품은 국적과 언어를 초월해 단시일내에 빠른 파급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설레발입니다만, 이를 계기로 일본 만화와 디즈니 만화가 주류라고 볼 수 있는 러시아에 한국만화의 선전을 기원해봅니다.